설 명절을 앞두고 하나님의교회 세계복음선교협회(총회장 김주철 목사) 성도들이 가족의 정이 그리운 이웃들에게 선행을 베풀어 주위를 훈훈하게 했다.
충주 하나님의 교회(김보우 목사)는 안설자(84) 할머니 등 독거노인과 장애인 가정 등 어려운 이웃 20세대에 쌀과 라면 등 생필품을 전달했다.
19일 충주 하나님의 교회 목회자와 성도들은 충주 문화동 주민센터를 방문해 쌀 20포와 라면 20박스를 도움이 꼭 필요한 이웃들에게 전달해 달라며 이병훈 동장에게 전달했다.
물품을 전달받은 이병훈 동장은 “어려운 이웃들에게는 명절이 더욱 힘들다. 그런데 하나님의 교회에서 이처럼 어려운 지역 주민들을 위해 가족과 같은 사랑의 마음을 전해줘서 고맙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오랫동안 홀로 생활해 온 안 할머니는 “명절이 다가오니 가족들 생각에 더 외로웠는데 이렇게 직접 찾아와 온정을 베풀어주니 마음이 따뜻해진다”며 고마움을 표시했다.
한편 하나님의 교회 성도들은 이날 전달식이 끝난 뒤 물품 수령을 위해 주민센터까지 올 수 없는 연로한 어르신들과 몸이 불편한 이웃들을 배려, 이웃 가정을 직접 방문해 쌀과 라면을 전달해 주기도 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