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사장 김재수)는 농식품 유통정책의 개선방안을 도출하기 위해 31일 aT센터 3층 중회의실에서 ‘농식품 미래 유통정책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aT 조사에 따르면, 농산물의 전체 유통비용이 42.3%인데 이 중 소매단계가 차지하는 비중이 23.3%로 전체유통비용의 절반이 넘게 발생하고 있다. 이에 따라 이번 심포지엄에서는 향후 유통비용 감축 방안과 소매유통단계에서의 효율성을 제고할 수 있는 정책방안을 발굴하는데 초점을 맞춰질 예정이다.
심포지움에서는 건국대 김윤두 교수의 ‘개방화시대의 소매유통정책 방향’에 대한 주제발표와 함께 생협방식과 도시농협의 소비자조직화 방안, 산지조직과의 연계 등에 대해 집중적인 토론이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재수 aT 사장은 “심포지엄을 통해 발굴된 정책방안을 적극 반영함으로써 한미FTA 발효 등 개방화시대에 대비한 농산물 유통구조 개선을 앞당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형민기자 hmnr@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