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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익대, 미술재능 나눔 프로그램 운영

사회취약계층 고교생 180명 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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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1.31 18:16
  • 기자명 By. 임규모 기자

홍익대학교는 교육의 불균형 해소라는 대학의 책무를 다하고 실질적인 교육을 통한 사회통합을 실현하기 위해 ‘제2회 홍익미술체험캠프’를 실시한다.

홍익미술체험캠프는 지난달 30일부터 이달 2일까지 3박4일간 ‘기초생활수급자’ 및 ‘농어촌·도서벽지 지역 미술교사가 없는 고교’의 학생 총 180명을 대상으로 홍익대학교 세종캠퍼스에서 진행된다.

지난해 2월에 개최된 제1회 홍익미술체험캠프는 농어촌·도서벽지 지역의 미술교사가 없는 고교의 학생을 대상으로 운영돼 각계로부터 좋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이번 캠프는 지역 구분 없이 기회균형선발전형의 지원자격에 해당하는 ‘기초생활수급자’가 참여할 수 있도록 대상자를 확대한 것이 특징으로 특히 홍익미술체험캠프는 지난해 9월 19일 대통령 직속 ‘사회통합위원회 교육균등분과위원회’회의에서 사회취약계층을 위한 대학입학 전 교육프로그램의 모델로 선정돼 우수사례로 발표된 바 있다.

지난해 12월 8일~12월 16일까지 지원대상자가 재학 중인 고등학교별(2명 이내)로 학교장 추천을 받은 학생들로부터 참가신청을 받은 결과, 803명이 지원해 뜨거운 호응이 있었으며, 이를 통해 미술 교육프로그램에 대한 사회 저변의 간절한 열망을 확인할 수 있었다. 이들 신청자 중에서 서류심사를 통해 180명을 선발했고, 프로그램 운영을 위한 일체의 비용은 홍익대학교에서 부담한다.

홍익미술체험캠프는 홍익대학교 미대 교수와 재학생들이 미술교육의 혜택을 받지 못한 고등학생에게 자신의 재능을 기부하는 프로그램으로 미술에 대한 열정과 잠재력을 지닌 사회취약계층 학생들이 미술에 대한 꿈을 펼치고 미술전공 관련 진로탐색을 할 수 있는 기회가 제공된다.

프로그램은 미술대학과 조형대학 교수의 전공 관련 특강, 작품 감상, 다양한 미술활동 체험, 실기수업으로 구성돼 있다. 구체적으로 소개하면, ‘나만의 문 만들기’시간을 통해 나의 내면적 모습과 외면적 모습을 소개하는 자기표현 및 소개 시간이 있으며 동물 대상의 정밀 묘사와 수묵담채화, 아크릴화 등의 다양한 미술 관련 실기수업이 진행될 예정이며, 광화문 세종대왕상을 제작한 조각가 김영원 교수(홍익대학교 조소과 교수, 미술대학장)의 강연 ‘나의 꿈, 나의 인생’에서는 농어촌 출신으로 미술교사가 없는 고교를 졸업해 한국의 대표적 조각가로 우뚝 서기까지 입지전적인 길을 걸어온 김영원 교수가 어린 시절 흙을 가지고 놀면서 키웠던 미술에 대한 꿈에 대해서 강연을 펼칠 예정이다.

그밖에도 양영완 교수(홍익대학교 조형대학 교수, 조형대학장)의 팀 프로젝트 수업에서는 조형대학의 디자인 관련 실재 수업 중 진행됐던 프로젝트를 소개하고 이와 비슷한 과제를 도입해 ‘켄트지 한 장으로 가장 견고한 입체물 만들기 대회’, ‘가장 멀리 나는 비행기 접기 대회’ 등을 개최해 팀프로젝트 이후 수상할 예정이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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