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은 중소기업의 자금난을 해소하고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2012년도 중소기업 육성 자금’을 지원한다고 1일 밝혔다.
군은 지난달 충북도와 (재)중소기업지원센터 충북본부, 금융기관 등과 육성자금 협약을 마쳤다.
협약에 따라 자금이 필요한 중소기업은 창업 및 경쟁력 강화 자금으로 10억 원까지, 경영안정 자금은 5억 원까지 신청할 수 있다.
자금 접수는 1차가 오는 10일까지며 2차는 오는 5월1일부터 10일까지, 3차는 7월2일부터 10일까지로 총 세 차례에 걸쳐 이뤄진다.
이는 중소기업지원센터에서 업무를 담당하고 대출금리 지원은 심사결과에 따라 충북도와 진천군이 공동으로 2.0~2.5%를 부담할 예정이다.
특히 한미 FTA 피해기업과 최근 업황이 어려운 태양광, 바이오 산업기업에는 0.5% 이자를 추가로 지원해 주게 된다.
또한 여성·장애인 전용 산업단지에 입주한 여성 기업과 장애인 기업에는 평가시 10점 가점을 준다.
융자 희망 기업은 군 홈페이지(산업경제 기업민원방 기업공지사항)를 참조, 신청서 등 구비서류를 갖춰 중소기업지원센터(043-236-9107~8)에 신청하면 된다.
군 관계자는 “유럽금융 위기 등 세계 경기 불황과 불확실성 속에서 중소기업들의 자금난 갈증 해소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