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충주 수안보농협 ‘하늘소 잡곡세트’인기

지난해 77억원 달성 농가소득 증대 도움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2.01 19:08
  • 기자명 By. 김상민 기자

최근 건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면서 웰빙 바람을 타고 가족 건강을 위해 흰 쌀밥보다 잡곡밥을 식탁에 올리는 가정이 늘어나고 있다.(사진)

이런 가운데 일찍부터 잡곡에 눈을 돌려 경제사업에 전념해온 지역농협이 있다.

소백산 줄기를 따라 월악산과 송계계곡 조령고개 등이 위치한 전형적인 산악지대인 충주시 수안보농협(조합장 최창규)에서 판매되는 ‘하늘소 잡곡세트’가 설 명절은 물론, 정월대보름(12일)을 앞두고 주문물량이 쇄도하고 있다.

또한 수안보농협은 옥수수의 성공신화를 만들어 낸 ‘대학찰옥수수’와 ‘남한강김치’는 이미 소비자들에게 널리 알려져 있다.

특히 이 농협에서 판매되는 ‘하늘소잡곡세트’는 조합원들이 직접 생산한 흑태, 백태, 약콩, 찰벼, 참깨, 서리태, 수수, 기장붉은 팥, 흑미벼, 등 25여종의 농산물로 주종을 이루고 있다.

관내 농가에서 수매한 잡곡을 가공공장에서 선별 작업을 거쳐 소포장하고, 철저한 품질관리를 통해 판매한 결과, 지난해 77억 원의 판매실적을 올리는 등 농가소득 작목으로 각광을 받고 있다.

지난 2000년 잡곡가공공장을 설치, 관내 800여 농가와 계약 재배한 잡곡을 수매해 농협식품연구소에 맡겨 원산지 검사를 실시하고, 안전성 확보를 위해 화학시험연구소에 잡곡을 맡겨 잔류농약 검사와 유전자변형 재조합 검사를 걸쳐 적합 부적합을 가린 후 소비자들이 밑고 살 수 있도록 위생 관리를 철저히 하고 있다.

이러한 위생관리 점검을 거친후 소포장해 수도권 농협 하나로마트을 비롯해 전국 200여 곳의 판매점을 활용 부가가치를 높이고 있다.

최근 검정콩 곡물이 건강에 좋다고 알려지면서 검정깨, 서리태, 검정콩, 검정쌀 등은 없어서 못팔 정도로 인기가 높다.

또한 이 농협에서 생산되는 들기름, 참기름 세트는 100% 이 지역 농가에서 생산된 원료로 직접 제조해 고소한 맛이 소비자들에게 알려지면서 판매량이 급증하고 있다.

수안보농협 관계자는 “우리 농협에서 만드는 잡곡세트는 철저한 사전검사와 위생관리로 국산 농산물의 품위를 지켜나가고 있다”며 “수안보 온천을 즐긴 후 건강 먹을거리를 찾는 관광객들을 대상으로 수안보농협의 하늘소 잡곡을 더욱더 명품화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최창규 조합장은 “잡곡 가공은 시중상인에 대한 가격견제 등 부수적 효과도 가져오고 있다”며 “청정지역에서 생산된 “하늘소잡곡”을 많이 사랑해 주시길 부탁 드린다”고 말했다.

/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