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연기군, 정월 대보름 행사 ‘풍성’

대곡리 장승제·운당리 달맞이 등 열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12.02.02 17:24
  • 기자명 By. 김덕용 기자

사진>소정면 대곡리 장승제.

 

정월 대보름 전후 전통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다채로운 민속행사가 연기군 지역에서 펼쳐진다.

오는 5일 소정면지역에는 수백 년간 이어져온 장승제가 대곡리 마을에서 열리고 운당2리 마을에서는 민속달맞이 축제가 열린다.

대곡리 장승제는 윤년이 드는 해에만 장승을 새로 제작하여 정월 열나흘에 지내며, 대곡리 마을에서 전해오는 장승제는 마을의 번영을 기원하기 위해 장승을 깍아 세웠고 마을입구에 세워진 이 장승은 전형적인 나무 장승으로 남장승은 사모를 하고 여장승은 곤지를 찍고 족두리를 한다.

또 장승을 세운 뒤에는 제물을 진설하는데 순서는 강신례(신을 맞이하는 예절), 참신례(신주를 뵙는 예), 당헌례, 축원소지, 장승헌례 순으로 진행되며 같은 날(5일) 운당2리 마을에서는 정월 열나흘 수살제와 달맞이 행사를 갖는다.

먼저 수살제는 일제강점기 이전부터 지내온 것으로 수령이 300년으로 추정되는 느티나무에서 마을의 안녕과 무병장수를 기원하게 되고 이어서, 달맞이 행사로 달집태우기, 풍물놀이, 투호던지기, 제기차기 등의 흥겨운 행사가 펼쳐진다.

4일 오후 3시부터 (사)한국청소년마을연기군지회 주관으로 연기문화예술회관 광장에서 △민속놀이마당 : 윷놀이, 제기차기, 팽이치기, 연날리기 등 △경연마당 : 제기차기, 팔씨름, 대보름골든벨 △먹거리마당 : 나물비빔밥, 부럼, 인절미, 엿치기 등 △대동마당 : 풍물놀이, 길놀이, 강강수월래 등 정월대보름 민속놀이 한마당이 펼쳐진다.

郡 관계자는 “잊혀져 가는 전통문화의 의미를 되새기고, 지난 한해의 액운을 털어내며 민속행사에 가족과 이웃이 함께하는 소중한 추억을 가져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세종·연기/김덕용기자 8658811@dailycc.net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