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교육청(교육감 김신호)이 커리어코치를 배치해 학생과 학부모, 지역 주민들에게 진로상담과 진로·직업 관련 정보를 제공하는 ‘진로정보실’운영을 확대했다고 6일 밝혔다.
시교육청은 2010년부터 대전평생학습관, 대전학생교육문화원, 한밭도서관 등 3곳에 ‘진로정보실’을 설치, 운영해 왔다.
그동안 학생들에게는 학생 스스로 자기주도적 진로설계능력을 함양시켜 건전한 민주시민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고, 학부모와 지역 주민들에게는 자녀의 진로 교육에 대한 이해와 변화하는 직업세계에 대한 인식을 개선하는데 도움을 줬다.
올해는 기존의 진로정보실 외에 유성구 소속 노은도서관, 유성도서관, 진잠도서관에 ‘진로정보실’을 개관해 운영하고, 각 ‘진로정보실’에는 1월부터 시교육청 소속 커리어코치를 한 명씩 배치해, 주1회 3시간씩 진로심리검사, 진로상담, 진로·직업 관련 정보 안내 등의 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특히 이들 커리어코치는 진로심리검사 결과를 토대로 건전한 직업관 함양과 미래에 대한 목표 설정 등 학생들의 진로설계를 도와줌으로써 학교생활 부적응 예방에도 크게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
시교육청 학교교육지원과장은 “공공 도서관의 진로정보실 개관·운영 확대는 학생·학부모뿐 아니라, 지역 주민들에게도 진로상담 서비스와 진로·직업에 대한 정보를 제공함으로써, 교육 서비스의 질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지역주민과 학생들의 많은 이용을 당부했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