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교육지원청은 2012학년도 새학기를 맞아 연일 폭등하는 물가로 인해 어려움에 직면한 학부모들의 가계 부담을 완화할 사교육비 경감 대책을 적극 시행할 예정이다.
이는, 장바구니 물가를 비롯해 주택가격, 기름값, 공공요금 등 전방위적 물가상승과 더불어 신학기를 맞아 학생 교복비와 학원비 인상에 따른 서민 경제의 어려움이 더욱 가중된다는 언론보도가 잇따르고 있기 때문이다.
이에, 당진교육지원청은 개정 학원법 시행에 따라 2월 말까지 관내 전체 학원과 교습소를 대상으로 신규 교습비 등록을 받을 예정이며, 이때 작년 교습비와 동일한 금액만 승인해 학원비 상승을 억제할 예정이다.
또한, 최근 사교육비 인상의 주범으로 여겨지는 고액 개인과외교습자에 대한 지도 감독을 대폭 강화해 신고금액 이상의 개인과외교습자 적발 시 교습중지와 교습비 반환 등을 실시하고, 미신고 개인과외 교습행위 적발 시 경찰고발 등 적극적인 행정조치를 통해 사교육비 인상 자제를 유도할 방침이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