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천군 진천읍 장관리 역사테마공원은 각종 문화예술시설이 들어서면서 지역 대표 관광명소로 자리잡고 있다.
2010년 9월 국내 최초의 현대판화미술관으로 개관한 ‘생거판화 미술관’과 ‘진천종박물관’이 연일 외지인들의 방문 견학이 잇따르며, 문화예술 공간으로 각광 받고 있다.
개관 이래 그동안 6회에 걸쳐 전시회를 열었고 지금은 지난해 11월부터 작품 66점을 선보이는 ‘감각의 브리콜뢰르 전시회’가 진행되고 있다.
이곳은 2010년 4372명에서 지난해는 1만2729명, 올해는 2일 현재 1168명이 관람했고 직접 판화 체험도 할 수 있어 학생에게 인기를 얻고 있다.
한편 미술관 옆에 있는 진천종박물관은 지난 2005년 9월 개관하면서 ‘한국 종’의 연구, 수집, 전시, 보존은 물론 기획전시, 교육 및 다양활 활동 등으로 세계적 가치를 인정받은 종의 예술성을 알리는 데 손색이 없다.
종박물관 1층에는 종의 탄생 이후 변천사와 국내·외 범종 모습을 감상할 수 있고 2층에선 종의 제작기술과 소리체험실, 영상실이 배치돼 있다.
군 관계자는 “새로운 전시 기획력이 돋보이는 특별전을 마련한 만큼 많은 외지인들이 다양한 체험활동에 참여, 저렴한 비용으로 뜻깊은 추억을 간직하는 기회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진천/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