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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령시, 민·관협동 자살 막는다

보건소·경찰서·소방서·병원 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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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3.08 19:14
  • 기자명 By. 김환형 기자
▲ 보령시보건소는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보령아산병원, 보령엘피스병원, 보령중앙병원, 신제일병원과 자살예방 민관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보령시보건소는 지난해 자살문제 해결을 위해 생명사랑지킴이를 위촉한데 이어 자살예방을 위한 민·관 협약을 체결, 자살예방사업을 본격적으로 추진한다.

시 보건소(소장 박승욱)는 최근 보건소 회의실에서 보령경찰서, 보령소방서, 보령아산병원, 보령엘피스병원, 보령중앙병원, 신제일병원과 자살예방 민관협력체계 구축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을 체결한 각 기관에서는 자살예방을 위한 상호간 교육 및 연구활동에 협조해 자살예방사업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게 된다.

협약에 따라 자살시도자가 발생되면 경찰서에서 긴급출동하고 병원에서는 응급입원에 협조하게 되며, 자살 고위험군이 발견돼 위기개입이 필요한 경우에는 소방서에서 긴급구조와 이송을 담당하게 된다.

또 지난해 10월에 위촉된 생명사랑지킴이는 독거노인, 의료 취약계층 등 자살고위험군을 대상으로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있으며, 정신보건센터에서는 고위험군에 대한 맞춤형 방문건강관리를 강화하고 상담과 투약비를 지원, 자살예방에 적극 나서고 있다.

보령은 지난 2010년 기준 10만 명당 자살사망자가 51.6명으로 충남도 평균 44.6명과 전국평균 31.2명에 비해 높은 것으로 나타나고 있어 보령시에서 자살예방 종합대책을 위해 다양한 시책을 추진하고 있다.

박승욱 보건소장은 “이번 민·관 협약체결을 통해 보령의 자살률을 낮추게 될 것”이라며 “생명을 존중하는 건강한 지역사회 풍토를 마련하는데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10년 사망원인 순위는 암 >뇌혈관질환 >심장질환 >자살 >당뇨 등으로 자살은 전체사망 원인 중 4위에 해당하며, 생산가능 연령인구의 1~2위를 차지하고 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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