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현동구청사에 들어설 대전청소년종합문화센터(문화센터) 건립 설계안 공모를 실시한 결과 7개업체에서 출품, 지난 15일 선정심사위원회 심사결과 디엔비건축사무소(대표 조도연)의 출품작이 최종 선정됐다고 18일 밝혔다.
심사위에 따르면 당선작은 주변 대전천과의 연계성, 접근성이 우수하고 다양한 행위공간으로 활용할 수 있는 외부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청소년시설로서 시대적 감성을 잘 표현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이로써 문화센터는 현 동구청사 부지(동구 중앙로 200번 길)에 사업비 477억8000만원을 들여 연면적 1만4000㎡(지하2층, 지상7층)규모에 이르는 중부권 최대의 청소년 전용시설이 오는 2014년에 들어서게 된다.
문화센터는 전시장과 공연장, 실내체육관, 동아리실, 청소년두드림존, 청소년 성문화센터, 스포츠 클라이밍실 등 청소년들을 위한 다목적 복합기능을 갖춘 청소년 전용시설이다.
한편, 청소년전용시설이 건립됨에 따라 으능정이 거리의 청소년층을 유입할 수 있는 매개체 역할로 주변 시장 활성화에 크게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금기양기자 ok6047@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