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는 19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리켐(주)(대표 이남석), (주)다현코리아(대표 김홍엽), 금솔(유)(대표 임현철), (주)아태라이스시스템(대표 최익수)과 502억 원의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리켐(주)는 지난 2007년 설립돼 이차전지 전해액 첨가제와 용매, LCD와 반도체 공정 소재 등을 생산해 온 코스닥 상장업체로서, 옥천 청산산업단지 내에 2015년까지 148억 원을 투자해 3만6300㎡ 부지에 1만3010㎡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약 100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주)다현코리아는 신설업체로서 보은군 마로면 수문리 일원에 2014년까지 108억 원을 투자해 1만3528㎡ 부지에 1000㎡ 규모의 보일러 환수자동차단밸브, 디지털 도어락 제조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약 100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금솔(유)는 지난 2004년 설립돼 진공청소기 부품과 도로교육안전표지 등을 생산해 온 업체로서 보은군 마로면 수문리 일원에 2015년까지 122억 원을 투자해 1만7178㎡ 부지에 5454㎡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약 250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주)아태라이스시스템은 지난 2011년 설립돼 냉동즉석밥을 생산해 온 업체로서 보은군 마로면 수문리 일원에 2014년까지 124억 원을 투자해 1만1260㎡ 부지에 2314㎡ 규모의 공장을 신설할 계획이며, 약 98명의 인력을 신규 고용할 예정이다.
특히 (주)다현코리아, 금솔(유), (주)아태라이스시스템 등 3개 업체가 입주하는 부지는 투자유치 불리지역에 기업체의 편의를 제공하기 위해 충북도에서 기금을 조성해 기업이 선호하는 위치에 사전에 구입해 뒀다가 입주의향이 있는 업체에 신속하게 제공토록 하는 시책으로 추진됐다. 이 제도는 입주시간을 앞당기고 프리미엄 없이 현 싯가에 부지 제공, 동의서 징구 등 행정절차를 간소화해 기업의 편의를 제공하는 제도이다.
충북도는 이번 투자협약 체결로 투자유치 불리지역인 보은, 옥천지역의 경제 활성화에 기여하는 등 파급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앞으로 낙후지역(성장촉진지역) 기업유치에 더욱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
한편 민선5기 충북도에서의 투자협약기업 등 기업투자 실적은 1만0005개 기업, 7조 1302억 원이며, 고용창출인원은 3만1051명이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