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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의 미래 걱정하는 정치세력은 선진당뿐”

합동 기자회견… 4·11 총선 선전 다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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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3.20 19:52
  • 기자명 By. 류지일 기자

대전지역 6개 선거구에 출마한 자유선진당 후보들이 “대전·충청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세력은 자유선진당 뿐”이라며 지지를 호소했다.

동구의 임영호, 중구의 권선택, 서갑의 송종환, 서을의 이재선, 유성의 송석찬, 대덕의 이현 후보 등 6명의 국회의원 후보들은 20일 오전 11시 자유선진당 대전시당에서 가진 합동 회견을 통해 “여섯명의 후보들은 제갈공명의 위나라를 공격하기에 앞서 촉한의 제2대 황제 유선에게 출사표를 올린 결연하고 비장한 심정으로 시민들 앞에 섰다”고 각오를 밝혔다.

이들 후보들은 ‘4·11총선 후보자 합동기자회견 및 공명선거 실천다짐 서약문 발표’행사를 갖고 이번 총선에서의 선전을 다짐했다.

이들은 “지난 선거에서 선진당은 6개중 5석을 휩쓸었지만 교섭단체 구성에는 실패했다. 하지만 영호남 양당 패권주의 틈에서 세종시와 과학벨트를 지켜냈다”고 강조했다.

이어 “못나고 부족해도 역시 내자식이라고 한다. 아무리 잘나고 똑똑해도 남의 자식 키우기 어렵다. 대전 충청을 대변하고 진정으로 대전 충청의 미래를 걱정하는 정치 세력은 선진당 뿐”이라며 “한번 더 믿어 달라. 선진당을 지켜 달라. 더 크게 보답하겠다”고 지지를 호소했다.

선거구 증설문제에 대해서는 “울산은 대전보다 인구가 30만 명이나 적지만 국회의원 선거구는 6곳으로 같다. 대전보다 인구가 5만 명이나 적은 광주는 8곳으로 오히려 2곳이 더 많다”며 “새누리당과 민주당은 대전은 고사하고 충남 천안을의 경우, 인구가 31만을 넘어 헌법적으로 분구자격을 받았는데도, 역 게리멘더링식으로 특정동을 떼어 내어 결국 분구를 무산시켰다”며 울분을 토로했다.

이해찬 전 총리의 세종시 출마와 관련해서 권선택 위원장은 “이 전 총리는 ‘세종시의 설계자이기 때문에 적합하다’라는 논리를 내세우는 것 같지만, 심대평 대표는 지역을 토대로 커온 사람이고 지역민들을 위한 많은 일을 해온 분이다. 당당하게 싸워 승리의 깃발을 꼿겠다”고 말했다.

한편 후보들은 시민께 드리는 서약문을 통해 △부정과 불법을 하지 않는 정정당당한 페어플레이 △흑색선전이나 비방, 허위사실 유포 등 싸움질 않는 선거풍토 △소모적인 정치공세를 지양하고 메니페스토 정책선거 실시 △서민계층, 사회적 약자, 소외자 편에 서며 이를 위한 정책을 개발하고 실천 △대전 및 충청권의 대변정당임을 재확인하며 정치적 정책적 홀대 타파 등을 통해 이번 총선에서 반드시 원내교섭단체를 구성, 제3당으로서 대전·충청을 발전시켜 나가는데 앞장서겠다고 천명했다.

/류지일기자 ryu3809@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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