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평군은 최근 충남 계룡시에서 조류 인플루엔자(AI)가 발생하는 등 바이러스 유입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지역 내 가금류사육농가에 대한 예찰과 방역 강화에 나섰다.
군에 따르면 증평지역에서는 군 개청 이후 지금까지 단 한 건의 조류독감도 발생하지 않았던 만큼 공수의사와 관계 공무원의 예찰활동을 통해 조류독감발생을 철저히 차단할 계획이다.
또한 군은 650만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역 내 가금류 사육 농가에 소독약 260kg 등 긴급 가축방역 약품을 지원해 농가별 차단방역을 강화 하도록 했다.
그 밖에도 군은 지역 내 축산농가에 구제역 및 조류 인플루엔자(AI) 발생 국가목록을 통보하고 축산업종사자들은 해당지역에 대한 여행을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군 관계자는 “축사 내 텃새 및 철새 등 야생조류가 접근하지 못하도록 창문과 출입문 단속은 물론 사료통에 그물망을 설치하고 분뇨처리장 비닐피복 관리 등을 더욱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으며, “조류 인플루엔자(AI)가 소강상태로 접어드는 4월 말까지 농장 내 외부 주기적인 소독과 출입차량 등에 대한 차단방역도 강화해 달라”고 말했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