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가 한국자산관리공사와 서민금융 지원을 위한 업무협약을 지난해 4월 체결한 이후 자산관리공사의 대표적인 서민금융지원사업 바꿔드림론의 이용자가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는 서민금융 협력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이후 자산관리공사의 바꿔드림론 이용자는 종전 월평균 72.3명에서 141.6명으로 196% 증가했다고 밝혔다
또 2011년 이용 실적은 총 1536건(146억원)으로 2010년 총567건(57억원)보다 2.7배 이상 증가했다.
이는 서민금융지원 업무협약 체결을 통해 시가 보유하고 있는 각종 복지제도와 자산관리공사의 서민금융지원사업(바꿔드림론)이 연계돼 보다 많은 저소득·서민층이 도움을 받을 수 있게 된 것으로 분석됐다.
자산관리공사의 바꿔드림론은 저신용·저소득 서민들이 대부업·캐피탈 등에서 받은 연 20%이상의 고금리 대출을 공사의 신용회복기금이 신용보증을 해 8.5~12.5%의 은행대출로 바꿔주는 서민금융 제도로, 지난 2008년 12월 업무개시 이후 2012년 2월말까지 대전시민 2994명(284억원)이 혜택을 본 것으로 집계됐다.
바꿔드림론은 한국자산관리공사 대전충남지역본부와 16개 시중은행의 대출 창구(7300개 지점)를 방문해 신청하면 되고, 인터넷(www.c2af.or.kr)으로도 신청이 가능하다.
대전시 관계자는 “올해는 자활근로 참여자 대상으로 유관기관이 함께하는 서민금융 원스톱 상담과 같은 상호 협력사업을 더욱 활성화해 저신용으로 어려움을 가진 시민에 대한 지원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육심무기자 smyouk@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