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소방서(서장 김득곤)는 지난 21일부터 26일까지 온양상설시장 내 거주 장소에 단독경보형감지기를 설치했다.
김영석 충남소방안전본부장이 온양상설시장을 방문해 현장 확인 후 재래시장의 거주 장소에 대해 단독경보형감지기 설치 필요성을 강조했다.
김영석 본부장은 MBC TV 등 재래시장 화재의 무방비 관련 보도 등을 접하고 재래시장 등의 특성상 건물이 노후화되고 소방시설 및 피난 방화시설 등의 유지관리가 미흡해 화재발생시 대형피해가 발생할 것이 우려돼 이 같은 지시사항을 시달했고 이에 따라 아산소방서는 지난달 초 온양상설시장 등 소방안전대책을 수립했다.
아산소방서는 총 58개의 점포에 119개의 감지기를 보급 설치하고 지난달 3일부터 17일까지 15일 동안은 재래시장 관계자와 상인 등을 대상으로 교육과 간담회 등을 통해 소화기와 소화전 등 소방시설 사용법과 초기화재 대응요령 등을 설명하고 꾸준한 재래시장 화재예방 캠페인과 소방 출동로 확보훈련 등을 통해 대형화재를 미연에 방지하고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주동일 예방안전담당은 “재래시장은 점포가 밀집되어 있고 노후전선과 좁은 도로 등 취약요인으로 인해 화재발생시 대형화재로 이어질 수 있는 만큼 시장 관계자는 자율방화의식을 갖고 취약요인을 개선해 화재예방에 최선을 다해줄 것”을 당부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