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상인대학을 운영해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수준 높은 서비스와 마케팅에 얼마나 도움이 될지 주목되고 있다.
시에 따르면 늘어나는 관광수요에 맞춰 최근 관광기반 시설을 확충함은 물론 새로운 문화관광 축제를 지속적으로 개최할 계획이다.
그러나 당진시 주요 관광지를 방문한 관광객들로부터 불친절, 바가지요금 등의 불편민원이 발생되고 있다고 판단하고 이를 해소하기 위해 27일부터 오는 30일까지 상인 대학을 운영한다는 것.
이번 상인대학은 관광객을 최일선에서 맞이하는 상인 등 관광종사자 30여명이 참석하게 되며, 서비스 개선을 위해 먼저 삽교호관광지에서 실시하고 관광지별로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교육에서는 친절 서비스 함양을 위한 정신교육은 물론 삽교호관광지만의 메뉴개발을 위한 신메뉴 개발사례 등 실습교육을 실시해 삽교호관광지만의 특화된 메뉴개발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특히, 당진시는 당진소상공인지원센터와 협력을 통한 전문 강사진을 초빙해 삽교호관광지의 대표 수산물인 우럭, 바지락, 주꾸미를 이용한 특화 메뉴를 개발해 향후 상품화 한다는 방침으로 음식 품평회까지 실시할 계획이어서 성공여부에 귀추가 주목되고 있다.
교육에 참여한 삽교호관광지 상가번영회 한광우 회장은 “상인회원 모두는 1년연 중 상업에 종사하고 있어 서비스 산업이 어떻게 변하는 지 알 수가 없어 과거 방식대로 장사를 하고 있다”며 “이러한 교육을 통해 수준 높은 관광서비스가 무엇인지 느끼고 점포별로 새로운 서비스 마케팅을 도입하는 계기가 될 수 있을 것”이라며 기대감을 나타내고 있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