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택 후보 캠프는 27일 익명의 흑색선전물과 관련한 녹취 내용을 보고 지난 18일 고발한 3인에 대한 고발을 취하했다.
정 후보측은 “당초 익명의 흑색선전물에 대한 녹취 내용을 보고 고발했으나 당사자들이 사실이 아니라고 소명했고, 녹취 상 제보 당사자도 녹취 내용을 번복한데다, 시간이 경과할수록 제3세력이 개입했다는 정황이 속속 포착되고 있으므로 고발을 취하했다”고 밝혔다.
이어 정 후보 측은 “익명을 이용해 허위사실을 날조하고 홍콩IP로 정우택 후보를 흑색선전한 범죄에 대한 수사는 조속하고 엄정하게 진행해 달라”고 강력하게 촉구 했다.
또, 고발당한 3인에 대해서 “녹취의 내용을 볼 때 누구나 진정성을 의심할 수 없는 상황에서 고발했으나 결과적으로 3인에게 고통을 안겨준데 해 유감의 뜻을 표한다”며 사과의 뜻을 전했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