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 서구청(구청장 박환용)이 27일 가수원동 빼올약수터 일원에서 주민, 공무원 등 5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67회 식목일 나무심기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지속적인 나무심기를 통해 기후변화에 적극 대응하고 정부의 저탄소 녹색성장에 기여할 수 있도록 과거 녹화위주의 산림정책에서 탈피해 주변 환경과 이용도를 고려한 산림 조림으로 특색 있고 아름다운 공원경관을 조성하기 위해 마련됐다.
특히, 중교목인 단풍나무, 산딸나무 등의 화목류 900여 본과 등산로변에는 산철쭉 2000본을 식재해 대전 팔경의 하나인 구봉산 빼올약수터 일원을 체계적으로 관리해 경관만족도를 높일 예정이다.
아울러, 구는 도심권 주변의 산림을 지속이용이 가능하고 생태적으로 안정되며 건강한 산림자원으로 육성하기 위해 오는 4월부터 10월까지 3억8000여 만원의 사업비를 투입, 380ha의 산림에 숲가꾸기를 통한 나무의 생육환경 개선 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서구 관계자는 “앞으로도 지속적인 나무심기와 숲가꾸기 사업을 통해 자연과 사람이 더불어 사는 푸르고 쾌적한 녹색 도시환경을 만들어 나가는데 전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밝혔다.
/남상식기자 nss558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