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관광자원 확보와 쾌적한 야간환경 조성을 위해 ‘둔산대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설계를 공모한다.
과학·문화 도시를 추구하는 대전의 정체성을 대표하는 둔산대공원에 10억원의 사업비로 설계공모 절차를 거쳐 빛과 색을 통해 도시의 아름다움을 올해안에 밝힐 예정이다.
둔산대공원 야간경관 개선사업 설계공모방식은 예술성, 창의성 등 우수작품선정을 위해 현상공모(지역제한없음)로 추진되며, 오는 4월2일 응모신청서 접수 및 현장설명회를 개최하고, 6월4일까지 공모안을 접수한다. 접수된 작품은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당선작 1점과 입선작 4점을 선정하게 된다.
대전의 문화생활과 시민 여가활용의 장으로 거듭나고 있는 둔산대공원(대전문화예술의 전당, 시립미술관, 이응노미술관)의 경관조명을 품격있고 절제된 야간경관으로 조성하고, 기 설치된 엑스포다리, 엑스포 시민광장 등의 경관조명과 연계 시킴으로서 대전만의 특색을 나타내는 야간경관 명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월훈 대전시 도시주택국장은 “이번 설계공모로 실력 있는 조명디자이너의 창의적인 아이디어가 반영된 작품들의 응모가 기대된다”며 “야간경관사업을 통해 시민은 물론 대전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감동과 흥분, 재미와 매력을 주는 익사이팅 대전, 빛을 담는 도시 대전으로 조성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대전시는 지난 2011년 2억95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빛을 담은 도시 대전’을 주제로 수립한 야간경관 기본계획을 바탕으로 오는 2015년까지 132억9200만원을 투입해 대전천과 원도심근대문화재, 대전역 주변, 둔산녹지축, 유성대학로 등 12개 야간경관사업을 연차별로 추진할 계획이다.
/육심무기자 root5858@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