논산시(시장 황명선)는 올해부터 탄소포인트제 참여 범위를 관내에 거주(주민등록상 거주자)하는 세대주에서 유치원, 초·중·고등학교와 상업시설의 실사용자까지 확대 시행한다고 밝혔다.

탄소포인트제란 가정, 상업용 건물 등의 전기, 가스, 수도 등의 절감량을 온실가스 감축분으로 환산, 포인트를 부여하고 이에 상응하는 인센티브를 제공하는 온실가스 감축 실천 프로그램이다.

실시 항목은 전기 감축분으로, 최근 2년간(2010년~2011년) 동월별 사용량 평균값 대비 온실가스 감축률에 따라 반기별로 5%이상 10%미만은 5000포인트, 10%이상은 1만 포인트를 부여한다.

1포인트당 개인 세대는 2원이하(최대 7만원까지),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10원이하(최대 35만원까지)로 적립되며, 금액에 따라 쓰레기종량제봉투 또는 현금으로 보상해준다.

참여 신청은 논산시 거주(주민등록상 거주자) 세대주, 상업시설은 실 사용자, 유치원, 초·중·고등학교는 기관명으로 탄소포인트 홈페이지(http://www. cpoint@or.kr)에서 회원으로 가입하면 매월 전기 절감량을 확인할 수 있다.

시관계자는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가 심각한 기후변화로 삶이 위협받고 있는 만큼 작은 행동 하나를 바꾸면 우리 아이들에게 아름다운 지구를 물려 줄 수 있다”며 많은 시민의 참여를 당부했다.

지난해 논산시 탄소포인트 가입세대는 단독주택 274, 공동주택 7424세대 등 총 7698세대이며, 인센티브로 1360만원을 지급한 바 있다

논산/김은섭기자 top1125@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