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선진당 이회창·변웅전 전 대표는 3일 이번 총선에서 류근찬 후보를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국회로 보내달라고 호소했다.
충남 보령시 보령축협 앞에서 가진 이날 류근찬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회창 전 대표는 “류근찬 의원은 진짜 대한민국 국회의 특히 농수산 농업축산분야에서 제일가는 실력자로 보수의 가치를 추구하는 다음 정권이 들어서면 그 정권은 거국내각을 구성할 것”이라며 “제1차 내각에 류근찬 의원이 농수산부 장관으로 들어가 대한민국을 바로 잡아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 전 대표는 “지금 새누리당과 민주당이 서로 이 지역을 두고 진흙탕에서 싸우는 두 마리 개처럼 싸우고 있다”며 “여당은 정권이 잘못한 일에 대해서는 법적 책임은 아니라도 정치적 책임을 지게 되어 있는 것이나 박근혜 대표는 제 3당의 대표처럼 앉아서 청와대, 민주당 모두 책임있다. 책임져라 말하고 있다”고 비난했다. 또 “민주당은 더 염치가 없는 정당”이라며 “이것은 마치 뭐 묻은 개가 뭐 묻은 개를 탓하는 것과 다를 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정치가 안정되고 대한민국의 미래를 확실하게 하기 위해서는 우리당이 이번 총선에서 교섭단체가 돼야한다”며 “보령 서천 시민 여러분과 충남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지킬 수 있게 해 달라”고 당부했다.
변웅전 최고위원은 “충청도 사람은 배고픈 것은 참아도 무시당하는 것은 참을 수 없다”면서 “말은 안 해도 마음 속 깊이 가지고 있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또 “저는 18대 국회에서 서산 태안 여론조사에서 계속 10%이상 지고 있었으나 결과는 압도적으로 당선됐다”며 “류근찬 후보는 여론조사 결과로는 막상막하지만 결과는 20%이상 압도적으로 당선된다”고 장담했다.
그는 “류근찬 의원과 제가 꼭 해야 될 일은 19대 국회에서 노인 복지 부분, 노인에게 대접하는 노인복지부를 꼭 창설하는 것”이라며 “삼선 의원이 돼서 보령 서천, 국가를 위해 일할 류근찬 의원을 압도적으로 당선시켜 주시길 호소 드린다”고 말했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