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허청(청장 이수원)과 한국국제협력단(이사장 박대원)은 6일 개도국의 지식재산분야 지원 협력을 강화하는 업무협력약정(MOU)을 체결한다고 5일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지식재산분야 전문성을 보유한 특허청과 무상원조사업 전담 시행 기관인 국제협력단이 협력해 개도국의 지식재산 역량 강화 등 지식재산을 활용한 개도국 지원 사업의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번 업무협약 체결에 따라 앞으로 특허청과 국제협력단은 개도국의 지식재산 인재양성을 위한 지식재산 교육 지원, 특허 행정 역량 강화를 위한 특허 행정 정보화시스템 구축 및 개도국 주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한 적정기술 개발·브랜드 지원을 위해 협력하게 된다.
적정기술은 최빈국과 개도국의 가난한 이들이 바로 쓸수 있도록 만들어진 단순하지만 효용이 큰 기술을 말한다.
특허청은 30여개 국가에서 활동 중인 국제협력단 해외 봉사단을 활용해 개도국의 지식재산 지원 수요 발굴 경로를 다양화하고, 공적개발원조사업(ODA)과의 연계를 통해 사업의 효과를 제고할 계획이다.
이수원 특허청장은 “국제협력단은 특허행정 노하우 및 특허 정보 시스템 등 특허청의 강점을 활용해 ODA 사업 모델을 다양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특허청이 가진 경험과 기술이 개도국 지원 사업에 충분히 활용돼 개도국의 지식재산 제도 선진화 및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수 있게 되길 희망한다”고 말했다.
/강선영기자 ksydailycc@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