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산 한종석 (현 충주시립도서관장·사진)은 오는 14~17일까지 충주관아골갤러리에서 33년의 공직생활을 마무리하고 그동안 습작한 소중한 작품을 모아 작은 전시회를 연다.
이번에 전시되는 작품은 바른마음, 바른자세로 붓을 들되 붓이 아닌 마음으로 그려야 그 정신을 표현 할 수 있다는 내면의 세계를 중시하는 문인화 작품들로 공직생활 중 틈틈이 준비해 온 것들이다.
충주 수안보 출생인 덕산은 성장기에는 운동에 소질이 있어 육상, 사격, 태권도, 배구, 축구 등 여러 종목의 선수생활을 하던 중 동적인 것에서 정적인 면으로의 도전을 위해 일상적인 자연에 관심을 갖게 되면서 ‘우리들의 마음이 놀다가 왔던 곳’, ‘마음이 머무는 곳’ 등의 정감어린 삶의 느낌을 작품들로 재구성했다.
덕산은 2007년 한국문인화대전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2008년 한국문인화대전의 초대작가가 된 후 공무원 미술대전 입선, 충북서예대전 특선, 대한민국 서예문인화대전 특선, 전국 김생서예대전 특선을 차지했다.
또한 2009년 충북서예협회 초대작가라는 영광을 얻으며 충북미술대전 입선, 대한민국 새천년문인화대전 특선, 목우회문인화대전 입선과 2010년 국전에서 입선·특선, 한·중·일 대한민국동양서예대전에서 우수상과 함께 서성 김생 왕희지 후예의 만남전, 충주 서예인협회전, 수안보 벚꽃축제한마당, 한·중교류전 등에참여하며 왕성한 작품 활동을 펼쳐 오고 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