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시민의 건강증진을 위해 ‘시민과 함께하는 택견체조’를 16일부터 운영한다.
시에 따르면 이 체조는 충주시민을 대상으로 오는 10월까지 매주 월~금요일까지 오후 6시30분부터 1시간 동안 칠금동 세계무술공원 야외공연장에서 운영된다.
(사)한국택견협회가 주관하는 택견체조는 제치기, 긁기, 칼재기, 품밟기 등 택견의 기본동작을 응용해 누구나 부담 없이 배울 수 있도록 5분간의 연결동작으로 구성돼 상·하체 유연성 및 근력강화, 복부비만 해소 등에 도움이 된다.
택견은 주로 발을 사용해 상대를 공격하고 넘어뜨려 승부를 결정짓는 무예로 지난 1983년 중요무형문화재 제76호로 지정됐으며 지난해 11월 무술분야에서는 세계 최초로 유네스코 인류무형유산에 등재됐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