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재해예방을 위한 임도 구조개량사업을 이달부터 오는 6월까지 추진한다.
17일 시에 따르면 이 사업은 집중호우 등으로 노면이 패여 차량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고 있는 구간의 노면보강과 폭우 시 피해가 우려되는 사면 등의 보강을 위한 것으로 지난해 보다 67% 증액된 3억 3100만원이 투입된다.
지난해 보다 한달 정도 앞선 올해 사업추진으로 시는 장마 전 사업을 마무리해 수해에 대비하고 지방재정 조기집행을 통해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
올 구조개량사업 대상은 재오개~직동 구간 등 5개면의 6개 임도 구간이며, 차량의 통행불편 해소를 위해 노면보강과 수해예방을 위한 사면보강, 임도 횡단개거 설치 등의 공사를 진행한다.
시 관계자는 “구조개량사업시행 구간에 대한 부분통제가 불가피한 만큼 직동~재오개, 속실, 구룡, 온천~고운, 지등, 선당~송암 임도를 이용하는 주민들은 공사기간 동안 다른 지역으로 우회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관내에는 13개 읍면동에 99km의 임도가 개설돼 있으며, 지난해 시는 1억 9800만원의 사업비를 들여 남산, 송암 임도 등 6개 임도 3km 구간에 대해 구조개량사업을 실시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