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안중학교(교장 공병현)는 지난 19일 오후 4시부터 제32회 장애인의 날을 기념해 장애체험행사를 실시했다.
행사는 시각장애체험, 지체장애체험, 점자 체험 등으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비장애 학생들이 장애체험을 통해 장애를 가진 친구들의 어려움을 이해하고 열린 마음을 가질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마련됐다.
전 학년에서 자발적으로 행사에 참여한 학생들은 즐거운 마음으로 행사에 참여했으며 특히, 점자체험은 태안교육지원청에서 파견된 특수교사 김소연 선생님의 지도로 순조롭게 진행되었다.
행사는 참여 학생들의 소감문작성을 끝으로 마무리 됐으며, 소감문 내용은 ‘점자가 재밌기도 했지만 너무 어렵고 힘들었다’, ‘안 보인다고 생각하니 무서웠다’등의 내용이 주를 이뤘다.
이번 행사를 통해 장애학생과 비장애 학생 간의 소통과 이해가 확산돼 조화로운 학교 공동체가 형성되기를 기대해본다.
태안/신현교기자 shk1114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