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는 보련산 등산로 입구에 주차장을 조성한다고 22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1억 원이 투입되는 이 주차장은 충주 노은면 연하리 316 -14번지 일대 1326㎡의 면적에 65면 규모로 조성되며 내달부터 본격적으로 공사에 착수할 계획이다.
보련산은 해발 765m로 산행시간이 4시간 정도로 적당하고 수도권에서 1시간 대에 접근이 가능해 최근 수도권 등산인들로부터 명산으로 각광을 받으며 해마다 등산객이 늘고 있다.
또한 인근에 전국적으로 희귀한 앙성탄산온천이 있어 산행 후 온천욕으로 피로를 풀 수 있고, 온천 주변 한우 판매장도 인기가 높다.
지난해는 농촌 들녘과 남한강을 따라 비내길이 조성돼 전국적인 걷기 열풍 속에 탐방객의 많은 관심을 끌고 있다.
시 관계자는 “최근 주 5일 근무와 학교 수업으로 가족단위 등산객이 보련산을 찾고 있으나 주차장이 조성돼 있지 않아 그동안 방문객들이 많은 불편을 느꼈다”며 “이번 주차장 조성으로 인근 앙성온천, 비내길과 연계한 지역관광 활성화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