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지원청(교육장 홍순규)은 지난 21일 6초교(금천초, 사직초, 용담초, 용성초, 용암초, 한솔초) 46명의 조부모와 손자녀가 모인 가운데 조손가정 기능강화 프로그램 ‘오순도순 Family’를 실시했다.

‘오순도순 Family’는 사회변화 및 가족 해체로 증가하고 있는 조손가정의 기능을 강화하고자 2012년 청주교육지원청과 금천초, 사직초, 용담초, 용성초, 용암초, 한솔초가 뜻을 모아 새롭게 실시하는 교육복지우선지원 사업 프로그램이다.

오순도순프로그램은 6초교에서 총 20조손가정 46명이 참여하며 4~11월간 가족 나들이, 교육, 심리역할극, 문화체험 등 총 6회 프로그램을 통해 가족 화합과 친밀감을 형성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프로그램은 학교 내 학생만을 지원하는 1차적인 접근에서 벗어나 그 가족까지 서비스 지원을 확대함으로써 학교 중심의 가족통합지원 체계 마련의 시초로 자리 매김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날 활동은 첫 번째 시간으로 조부모와 손 자녀가 함께 공동화 만들기, 가족 레크리에이션 등을 참여하며 서로 알아가고 즐거운 추억을 공유하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한 어르신은 “손녀하고 같이 그림도 그리고 게임도 하면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며 학교에서 이런 자리를 마련해 줘 고맙다”고 했으며, 손녀는 “할머니와 이야기 하는 시간이 별로 없었는데 오늘 함께 프로그램을 하면서 많은 이야기를 했다”며 앞으로의 활동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교육장 홍순규은 앞으로 오순도순 프로그램을 통해 조손가정의 기능을 강화하고 나아가 학교 중심의 학생-가정 지원을 위한 프로그램을 개발하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