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호반 도로변이 아름다운 벚나무 가로수길로 추가 조성됐다.
23일 시에 따르면 올해 2억 3000만원을 들여 지난달부터 이달까지 충주호반인 동량면과 살미면 일원에 왕벚나무 1025주를 식재해 10 .6km의 벚나무 가로수길 조성을 완료했다.
이 가로수길은 충주호반 도로변 중 왕벚나무가 식재되지 않은 동량면 화암리에서 포탄리에 이르는 5.5 km 구간으로, 이번에 추가 벚나무 507주가 식재돼 기존 종민동 마즈막재에서 충주댐에 이르는 구간을 포함 동량면 서운리까지 모두 17.2km의 벚꽃길이 조성됐다.
또한 충주호반인 살미면 내사리에서 신당리에 이르는 5.1km 구간에도 왕벚나무 518주를 식재해 기존 월악나루 왕벚나무 가로수길 2km를 포함 모두 7.1km로 연장됐다.
시 관계자는 “충주호반 일원인 살미면 내사~재오개 구간도 앞으로 도로 포장이 완료되면 왕벚나무 가로수길을 조성할 계획”이라며 “모든 구간에 벚나무 가로수길이 조성되면 봄철 충주호반이 벚꽃 명품 가로수길로 거듭나 많은 관광객이 찾을 것”이라고 기대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