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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주의료원, 최신 시설장비로 재 개원

부지 4.5배, 연면적 3배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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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4.23 19:20
  • 기자명 By. 안기성 기자

-내달 2일부터 정상진료 시작

충북도는 충주의료원 이전신축 임대형민자사업(BTL)이 완료됨에 따라 다음달 2일부터 신축의료원에서 정상진료를 시작한다고 밝혔다.

충주의료원은 1980년 80병상 기준으로 건축돼 그동안 충주를 비롯한 북부권 지역공공병원의 역할을 수행해 왔으나 진료공간과 주차 공간이 턱없이 부족하고, 건물노후로 의료환경이 매우 열악해 2000년부터 지역주민들의 요구가 있어 충북도에서는 타당성 용역을 거쳐 564억 원의 민간자본을 투자해 신축했으며 향후 20년간 원금, 이자를 포함 1154억 원의 시설임대료를 상환하는 도내에서는 SOC를 제외하면 단일사업으로는 사상 최대 규모이다.

신축 충주의료원은 6만8487㎡부지에 건축연면적 3만1669㎡의 지하3층 지상4층 300병상 규모의 현대화된 시설로 현 병원에 비해 부지 4.5배, 건축연면적이 3배나 증가됐고, 특히 주차시설을 대폭 개선해 354대의 주차공간과 7실 최대 1080명을 일시에 수용할 수 있는 장례식장을 설치함으로써 의료원을 이용 주민의 편의를 증진시켰다.

또한 대형병원에서나 볼 수 있는 최신식 수술 시스템과 심혈관 촬영실, 인공신장실, 재활치료실, 중환자실, 종합검진실 등의 기능을 보강했고, 우수의료진을 영입해 종전 24개 진료과에서 31개과로 대폭 확대되고 질환별 전문 클리닉 시스템을 도입해 다양하고 전문화된 진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됐다.

지역 내 최초로 3.0테슬라 자기공명영상장치(MRI)를 설치해 선명도가 높은 영상화질로 각종 질병에 대한 진단과 치료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했으며, MDCT, ANGIO, 심장초음파기, 내시경장비, 혈관내초음파기 등 150여종의 최첨단 의료장비 구입비로 최근 2년간 120억 원을 집중 투자해 그간 시설 및 의료장비 낙후로 대도시로 가야 했던 북부권 지역 주민의 불편함이 해소 될 것으로 보인다.

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충주의료원이 지역거점공공병원으로서 역할을 충실히 수행하도록 최고수준의 의료진과 의료장비를 지속적으로 보강하고, 내년도에는 39억 원의 사업비를 확보해 의료진 숙소를 신축 24시간 응급환자를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도록 함은 물론 장기적으로는 점차 증가하는 치매 등 노인성 질환자를 위해 100억 원을 투자 요양, 재활병원을 건립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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