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지역의 올해 첫 모내기가 주덕읍에서 26일 실시됐다.
이날 중원위탁영농회사(대표 서승범)는 (사)한국쌀전업농중앙연합회, 충주시쌀전업농 관계자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충주시 주덕읍 화곡리에 위치한 서승범씨의 논 0. 5ha에 조생종 고시히카리(월광미)의 모내기를 실시했다.
충주 첫 모내기는 이종배 충주시장이 참석해 모 이앙 시범을 보였으며 농업인들은 고품질 쌀 생산과 풍년농사 달성을 기원했다.
충주지역의 올해 총 벼 재배 면적은 5440ha 6500여 농가로 주 재배품종은 추청과 동진1호, 삼광 등이며, 이 중 친환경 우렁이농법으로 488농가에서 500ha와 319농가가 273ha의 면적에 무농약인증 재배를 실시 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 유기인증 재배면적은 66농가 50ha로 이는 지난해 29농가 43ha 보다 8.6% 증가한 면적으로 고품질 명품쌀 생산을 통한 농가 소득증대이 기대된다.
시는 1모작 5434ha에 대해서는 다음 달까지 모내기를 마치고 2모작 6ha는 오는 6월 15일까지 모내기를 완료하는 등 고품질 명품쌀 생산을 위해 적기 모내기 지도에 나설 방침이다.
시 관계자는 “수입쌀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농업 경쟁력 확보와 농가소득 증대를 위해 앞으로 친환경·고품질 쌀 생산에 역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