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2런던올림픽 조정아시아예선대회’ 경기장면이 세계 최초로 전광판을 통해 실시간 중계방송 됐다.
2013충주세계조정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사무총장 강호동)는 경기운영 심판요원의 정확한 현장상황을 파악하고 관람객에게 다양한 볼거리 제공을 위해 경기장 내에서 실시간 중계방송을 추진했다고 전했다.
대회 조직위에 따르면 충주 탄금호 국제조정경기장에서 지난 26일부터 29일까지 4일간 열린 ‘2012런던올림픽 조정아시아예선전’중계방송은 스타트타워, 1000m 지점, 피니시타워에 3개의 중계 카메라를 설치하고, 그랜드스탠드 관람석과 피니시타워 등에서 선수들의 역동적인 경기 장면을 시청할 수 있도록 운영됐다.
특히 이 시스템은 기존 지상파 방송 시스템과는 달리 경기장에서는 세계 최초로 인터넷 망을 이용하는 계획으로 기존의 구축된 망을 이용하기 때문에 카메라 외에 구축비용이 거의 들지 않는 저비용 시스템이다.
대회기간 국제조정연맹(FISA) 등 각국의 관계자들이 적은 비용과 간단한 장비만으로 구축한 이 시스템 현황에 대해 문의를 하는 등 깊은 관심을 나타내고 있다.
조직위는 앞으로 해마다 개최되는 ‘충주 탄금호배’를 비롯해 국내 주요대회 유치에 유리한 아이템으로 활용할 계획이다.
조직위 관계자는 “앞으로 이 시스템을 확장 구축해 인터넷이 연결되는 세계 어느 도시에서도 충주에서 열리는 조정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있도록 시스템을 보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충주/안기성기자 segi3492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