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교육청은 특성화고등학교(마이스터고 포함) 학생 창업동아리 80개 팀을 선정했다고 밝혔다.

도교육청은 지난 3월부터 4월 6일까지 도내 29개 특성화고 106개 팀 응모를 통해 창의성(30점), 내용성(30점), 사업성(40점) 등을 평가해 선정했다.

이번에 선정된 창업동아리를 살펴보면 ▲청주공고 진공관사랑팀의 진공관 앰프 제작 및 판매 ▲제천산업고 CAR P&C팀의 자동차 광택 및 실내 크리링 ▲증평정보고 회계아카피아팀의 회계처리 업무 출력물 등 학생들이 학교에서 배우는 전공교과 학습 내용을 잘 살리고 있는 것이 특징이다.

도교육청은 팀별로 150만원의 운영비를 지원할 예정이고, 이들은 1년간 창업활동을 체험하고 연말에는 우수사례를 발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관계자는 창업동아리 운영세미나 개최, 체험코너 운영, 발표대회 등을 통해 창업동아리 운영을 직·간접적으로 지원할 방침이며, 일반인들은 직업축제기간동안에 열리게 될 체험코너 방문을 통해 다양한 창업동아리 운영 상황을 직접 눈으로 확인할 수 있게 된다고 말했다.

한편, 특성화고 창업동아리는 학생들이 톡톡 티는 아이디어 제품을 생산·판매하는 것으로 졸업 후 직업인으로 살아갈 학생들에게 창업정신을 길러주기 위해 지난 2004년부터 시작된 사업이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