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천군이 공무원들의 경쟁력 있는 힘을 발휘하도록 2~9일 장령산휴양림(군서면 금산리)에서 펼치고 있는 ‘역량강화 교육’이 공무원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군은 급변하는 환경에 적응하고, 조직의 활성화와 화합의 창구를 만들 수 있는 경쟁력 있는 공직자 양성을 위해 직급별 눈높이 교육을 운영하고 있다.

교육은 하루동안 오전 9시부터 오후 5시까지 6기로 600여명의 공무원이 교육을 받게 된다.

보다 효율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위해 전문교육기관에 위탁해 전문강사가 공직자들을 대상으로 4~7급 리더십 과정, 8~9급 조직활성화과정 등을 강의하고 있다.

4~7급의 경우, 관리자로써의 역할, 긍정적인 태도가 자신과 조직에 미치는 영향력, 조직속에서 하나가 되는 실천교육 등을 강의하고, 8 ~9급의 경우, 틀에 박힌 생각을 탈피해 새로운 생각으로의 발전, 소통과 변화, 화합과 실천 등을 교육한다.

특히 김영만 군수는 매 기수마다 참여해 공직자가 갖춰야 할 덕목, 공직자로서의 역할 등에 대해 특강을 실시했다.

김 군수는 “모든 업무에 법령 연찬을 통해 효율적으로 일을 해야 하며, 반드시 현장 확인으로 작은 문제라도 책상행정을 떠나 실질적인 해결책을 찾을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공무원의 긍지를 갖고 존중받게 행동하며, 스스로 연구하고 공부하는 자세로 양보, 예의와 존중, 책임감 있는 행동으로 서로가 서로를 이끌어 주는 동료애도 발휘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기획예산실 김용모(32·행정8급)씨는 “형식적이고 틀에 박힌 교육이 아니라 직접 동료들과 과제의 해결책을 도출하고 함께 생각하고 소통하는 참여형 교육이라 유익했던 시간이었다”라며 “향후 이런 내용과 방법의 교육의 기회가 자주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한편 군은 지난 2010년부터 공무원 자신들의 역량을 닦고 발휘할 수 있도록 직급별로 혁신역량강화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옥천/최영배기자 047301@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