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시가 지난 4일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사업 대상마을을 밝혔다.
시에 따르면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사업은 충남도 3농 혁신의 일환으로 공간중심(Hard Ware)에서 사람과 공동체중심(Hard Ware+Soft Ware)으로 사업추진 방향을 바꾸고, 마을 성격과 주민 역량에 맞는 사업전략을 세워 주민 주도의 농어촌발전 기반을 구축하는 사업이다.
이 사업과 관련해 시는 읍·면·동사무소를 통해 지난 1월말까지 220개 마을의 신청을 받아 자체 평가 후, 4월 중순 충청남도의 평가를 통해 최종 17개 대상마을을 선정하게 됐다.
이에따라 선정된 마을은 상반기 중 ‘마을 추진 위원회’를 구성하고 마을별 세부 발전계획을 수립해야 한다.
이를 위해 시는 마을 추진 위원회와 읍·면·동장을 대상으로 마을 발전계획 수립을 위한 ‘마을학교 운영’을 계획 중이며, 기초과정·전문과정·심화과정으로 구분해 참가자들의 질의응답과 상호토론, 실습 등을 통해 직접 참가하는 참가자 중심의 교육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또, 농촌마을 사업이 시행착오 없이 성공할 수 있도록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다양한 전문지식을 갖춘 전문가를 지원하기 위해, 관계 분야 공무원이나 대학교수, 연구원, 농촌공사, 민간기업 등으로 구성된 ‘살기 좋은 희망마을 만들기 연구포럼’을 운영한다는 계획이다.
한편, 이 사업에 선정된 마을은 송산면 유곡리, 송산면 삼월리, 대호지면 출포리, 신평면 신송1리, 우강면 송산2리, 합덕읍 신촌리, 송산면 부곡리, 정미면 봉성리, 대호지면 조금리, 신평면 금천1리, 순성면 옥호1리, 고대면 성산2리, 송산면 칠절리, 순성면 광천리, 우강면 대포리, 면천면 삼웅2리, 석문면 교로1리 등 17개 마을이다.
당진/김윤진기자 yj55410@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