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산시는 우리 전통 미풍양속인 경로효친과 효행사상을 널리 확산시키고자 제40회 어버이날 기념행사가 어르신이 대접받는 효도아산이라는 주제로 8일 오전 신정호수공원에서 복기왕 아산시장을 비롯한 내빈과 어르신, 가족, 자원봉사자 등 20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아산시 노인종합복지관 주관으로 열린 이날 행사는 식전행사로 노인종합복지관 어르신 사물놀이 공연, 순천향대 응원단 썬시아 공연에 이어 기념행사로 효행자 표창, 기념사, 축사, 어버이은혜 제창 등 기념식과 2부 행사로 문화공연 등의 행사로 진행됐다.
이 자리에서는 평소 남다른 효심을 가지고 어버이를 지극한 정성으로 봉양하는 등 경로효친 사상을 몸소 실천함으로써 다른 사람의 귀감이 된 염치읍 김선애(48)씨 등 효행자와 장한어버이 19명이 표창을 받았다.
문화공연으로는 벨리댄스, 초청가수, 코미디 만담, 문화예술공연봉사단 공연이 펼쳐졌다.
또 보건소에서 건강측정과 상담, 건강 관련 자료전시, 홍보를 위한 건강홍보관 운영, 충남노인보호전문기관에서 노인인권 바로알기 학대예방 홍보부스 운영, 자원봉사자들로 구성된 손맛사지 봉사단 등을 운영해 어르신들에게 좋은 호평을 얻었다.
한편 금년 어버이날에는 아산시에 거주하는 100세 이상 어르신의 장수를 축하드리는 뜻 깊은 어버이날 행사로 현재 아산시에는 100세 이상 장수 어르신이 13명 거주하고 있다.
아산/이강부기자 leekaldong@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