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오는 15일 성 김 주한(사진)미국대사를 초청해 충주시청 탄금홀에서 강연회를 개최한다고 지난 11일 밝혔다.
이번 초청강연회는 21세기의 지식정보화, 국제화시대에 국제마인드 향상을 위해 ‘한·미 파트너십, 함께한 역사, 함께하는 미래’란 주제로 강연할 예정이다.
이날 강연에는 학생, 시민, 공무원 등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김 대상의 강연과 참석자들과의 질의응답 순으로 진행된다.
성김 대사의 이번 충주방문은 지난해 11월 대사 취임 시 이종배 충주시장이 축하편지를 보낸데 이어 지난 3월 학생과 시민을 대상으로 하는 특별강연을 부탁하는 서신을 보내 이뤄졌다.
한편 성 김 대사는 지난해 6월 버락 오바마 대통령의 지명을 받고 10월 상원 인준을 통과해 11월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됐다.
한·미 수교 이후 첫 한국계 주한미국대사로 주목받고 있는 김 대사는 서울에서 태어나 LA에서 성장하면서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마치고, 펜실베이니아 대학교에서 학사학위를 취득하고, 로욜라로스쿨을 졸업했다.
또한 런던정경대학교에서 법학석사 학위를 받았으며 검사로 활동하다 외교관으로 전직해 주한미국대사로 임명되기 전 대사급인 북핵 6자회담 미국특사를 역임했으며 2006년 8월부터 2008년 7월까지 국무부 한국과장을 지내기도 했다.
충주/김상민기자 ksm3046@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