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조사기관 엠브레인 트랜드모니터가 만13세에서 49세 남녀 1000여명을 대상으로 중고용품 사용에 관한 설문조사를 실시했다.
이 조사에서 최근 중고용품을 사용해본 경험이 있는 소비자는 전체 설문자중 87.2%로 나타나 2009년 83.2%에 비해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이에 따라 최근 소비자들의 중고용품에 관한 인식이 달라지면서 중고용품을 판매하는 전문매장이 늘어나고 있다.
중고용품구매자들이 가장 많은 구매제품은 중복응답을 포함한 수치로 도서·서적으로 설문자중 45%, 의류19.2%, 패션·잡화16.7%, 유아관련완구·장난감 14.6%,컴퓨터14.5%, 음악·음향기기12.9% 순으로 나타났다.
중고용품 구매 후 만족도 조사에서는 학습·사전·참고서 종류서적 17.6%, 일반의류13.3%,패션·잡화12.9%,문화·과학·경영분야서적 8.7%,핸드폰·통신8.6%순으로 집계됐다.
중고용품 구매자들이 정보를 얻는 방법으로는 전문 싸이트 60%,온라인 카페·블로그 58.1%며 구매 예상 장소는 중고용품 전문싸이트57.1%,오프라인 판매점43.8%, 온라인카페·블로그43.8% 로 순이었다.
중고용품을 비 구매의 가장 큰 이유는 중고용품 신뢰도 없다가 45.3%,신상품과 가격차이가 크지 않다가 32%인 것으로 조사됐다. 중고용품 신뢰도는 2009년 51.4%보다 낮아졌으나 신상품과 가격이 차이가 없다는 응답은 22.7%에 비해 큰 폭으로 상승했다.
중고용품을 구입해도 괜찮다고 인식하는 제품은 도서·서적이62.4%, 유아관련 완구 및 장난감 25,7%, 게임용품 22.9%,스포츠·취미용품 21.6%,로 중고용품에 대한 구매의사를 밝혔다.
반면 꼭 신상품으로 구입해야 한다는 제품은 핸드폰·통신기기 40.4%,컴퓨터 38.7%, 생활가전제품 32.5%,의류 29.3%,가구26.4%,로 나타났다.
청주/남윤모기자 mooo64@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