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암과 노화방지 등 항산화 효능으로 알려진 블루베리 수확이 논산시 부적면 재배농가에서 시작됐다.
부적면 감곡리에서 1.0ha면적에서 블루베리 농장을 운영하는 푸른들 농원(대표 이기성)은 지난 7일 조생종을 시작으로 이번주부터 본격적인 수확에 들어갔다.
1일 출하량은 50~60kg, 출하가격은 1kg에 6~7만 원 선으로 서울 가락시장, 유통업자, 직거래와 인터넷으로 판매되고 있다.
재배경력 6년차로 연 4000~ 5000kg를 생산하는 이기성 농가는 무농약 친환경인증을 받아 믿을 수 있고, 비닐하우스에서 가온재배로 노지에 비해 1개월 이상 수확이 이른 것이 강점이다.
또 토경재배가 아닌 상자재배(양액재배)로 생산량과 품질을 높이고 우리 지역에 맞고 품질이 우수한 ‘스파르탄’ 품종을 주로 재배해 풍미가 좋은 것이 특징이다.
이기성(50)씨는 “블루베리는 외래 작물로 원산지에 맞는 토질을 사용하는 등 재배기술 습득에 어려움이 많았다”며 “아직도 유통 판로와 고객확보가 불안정하고 한미 FTA로 올해 6월경부터 미국산 블루베리가 수입되면 경쟁력 확보가 관건”이라고 말했다.
논산시 현재 블루베리 농가는 7호에 재배면적은 약 4.8ha 정도로 가야곡면 종연리 등 재배 농가의 경우 6월 초순경부터 수확이 시작될 예정이다.
한편 논산시 농업기술센터는 신품종 보급, 과학적인 기술지도 및 효율적인 병해충방제를 지도하는 등 지속적인 컨설팅 교육을 통해 경쟁력 확보에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논산/이 용기자 truemylove@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