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진흥청 박현출 청장이 지난 10일 우박피해를 가장 심하게 입은 충북 보은군 보은읍 노티리 박창원(보은군황토사과발전협의회장) 농가를 찾아 피해상황을 확인하고 시름에 젖어있는 농가를 위로, 격려했다.
박 청장은 노티리에서 피해농가들이 피해상황을 전해 듣고 정부가 피해보상을 적극적으로 지원해 달라는 농업인들의 의견을 청취했다.
또한 박 청장은 “충북농업기술원장, 보은군부군수 등이 배석한 가운데 조속한 복구를 위해 노력해 줄 것”을 당부하고 “최근 기상이변으로 인한 우박, 태풍, 강우, 냉해 등 자연재해가 증가함에 따라 농업인의 농어업재해보험에 가입해 스스로 대비해야 한다”며 “저리자금과 보험금 지원확대를 상급기관과 해당기관에 요청하겠다”고 말했다.
보은군은 재정형편상 우박피해 지원을 감당할 수 없어 특별재난지역으로의 선정과 내년도 과일 수확기까지 양곡지원 등 특단의 생계지원과 우박피해 면적 1ha당 3000만원 무이자 융자지원, 국도비 시범사업 지원을 요구했다.
보은/김석쇠기자 ssk4112@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