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체육관광부에서 지자체의 독서활동 지원을 위해 실시한 ‘2012 독서의 해’대표프로그램 공모에서 충북에서 유일하게 증평군의 ‘책으로 여는 증평’이 선정됐다.
11일 군에 따르면 이번 공모는 지난 4월 전국지자체를 대상으로 실시됐으며, 전국 16개 시·군·구에서 제출한 프로그램이 대표프로그램으로 선정됐다.
이번 공모에서 독서의 해 대표프로그램으로 선정됨에 따라 ‘책으로 여는 증평’은 국고 1000만원을 지원받게 됐으며, 군은 증평도서관 및 청소년수련관과 함께 오는 7월부터 10월까지 공동으로 해당 프로그램을 추진할 계획이다.
구체적으로 군은 증평읍 보강천 미루나무 숲에서 주말 나들이객들에게 책을 무료로 대여해 놀이와 휴식, 독서를 함께 즐길 수 있도록 하는 피크닉 북-카페를 운영하고, 저소득층 및 맞벌이 가정 청소년들이 주5일 수업제 실시로 인해 늘어난 여가를 선용할 수 있도록 바른 독서법 강의 및 독서문학 기행, 도서관 체험 등 건전한 독서문화 형성프로그램을 실시할 예정이다.
또 전 군민을 대상으로 독서운동을 전개하는 동시에 초등학교 저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하는 동화 리더십 아카데미도 운영하기로 했다.
증평/최돈형기자 cjvs0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