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7월 1일 출범하는 세종시내 시내버스의 요금이 단일화된다.

연기군에 따르면 현행 농어촌버스 요금은 운행거리 10㎞까지는 현금기준 일반 1100원, 청소년 880원, 어린이 550원이지만, 초과 시 1㎞마다 100.88원을 추가 부담해야 하는 구간요금제를 적용하고 있어 먼 거리에 사는 주민들에게 큰 부담으로 작용했다.

하지만 앞으로 단일요금제가 시행됨에 따라 관내에서는 승차거리와 관계없이 일반 1200원, 청소년 960원, 어린이 600원의 요금만 내면 되고(시계 외 구간 km당 100.88원의 구간요금 추가) 교통카드 사용 시는 50원씩 할인된다.

현재 조치원읍에서 가장 먼 금남면 대평리까지 버스 요금은 일반 1800원, 청소년 1400원, 어린이 900원이나, 단일 요금제가 시행되면 일반은 600원, 청소년은 440원, 어린이는 300원의 요금 절감 혜택이 있다.

군청 교통행정담당은 “버스단일요금제 시행으로 주민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 요금 계산 없이 편하게 이용할 수 있어 대중교통이용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