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학생교육문화원 대공연 장에서 국내 최고 권위의 국립오페라단이 선보이는 베르디의 명작 ‘리골레토’ 갈라콘서트가 19일 열렸다.
국내 최고 권위의 국립오페라단(단장 김의준) 60여 명이 출연해 평소 어렵게 느껴졌던 오페라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귀에 익숙한 아리아와 중창공연을 해설과 함께 선보여, 평소 고전음악에 익숙지 않은 초·중학생, 학교관계자, 지역주민들에게 친근하고 편안한 공연이 됐다.
오페라를 처음 접하게 된 초·중학생들은 화려한 무대 장면, 배우들의 열연에 깊은 감동과 재미가 더해졌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공연은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충북학생교육문화원, (사)한국문화예술회관연합회, 국립오페라단 공동 주관으로 ‘2012년 국립예술단 방방곡곡 문화공감 사업’의 일환으로 추진됐으며, 도내 학교에서는 강서초, 금천초, 덕벌초, 동주초, 수곡초, 용암초, 흥덕초, 갈원초, 석성초, 수곡중, 청주남중, 대성중, 세광중, 운호중 등 14교 500여 명의 학생들과 지역 주민 등 1000여 명이 공연을 관람했다.
청주/오효진기자 ohj303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