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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中 장쑤성, 교류협력 깊고 넓어진다

안희정 지사, ‘강화 협정’체결… 보건위생·방송 등 물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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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12.06.19 19:21
  • 기자명 By. 조성의 기자

충남도가 중국 지역내총생산 2위를 자랑하고 있는 장쑤성과 교류협력 관계를 대폭 강화한다.

중국·홍콩을 순방 중인 안희정 충남도지사는 19일 장쑤성 양저우 금릉(金陵)호텔에서 리쉐융(李學勇·62) 장쑤성 성장과 ‘교류협력 강화 협정’을 체결했다.

한·중 수교 20주년, 한·중 우호 교류의 해를 맞아 그동안의 교류 성과를 바탕으로 다양한 분야에서 교류협력을 넓혀 간다는 내용이다.

협정에 따르면, 도와 장쑤성은 경제통상분야 교류를 강화하고, 양 지역의 공동번영을 위해 투자·무역·기술 교류 등을 추진한다.

또 보건위생 분야 교류 강화를 위해 교류협정을 체결, 보건위생 분야 발전을 도모한다.

이와 함께 미디어·뉴스·홍보 분야 공동협력을 추진하며, 청소년·여성 교류도 강화한다.

도와 장쑤성은 특히 우호관계를 발전시켜 여건이 성숙되면 자매결연 관계를 맺기로 했다.

이날 장쑤성과는 보건위생 협력 양해각서와 양 지역 방송국간 전략적 협력협정도 체결했다.

도 복지보건국과 장쑤성 위생청이 체결한 보건위생 협력 양해각서는 보건위생 분야에 대한 전면적인 협력을 골자로 하고 있다.

양해각서에 따라 도와 장쑤성은 인적교류 및 기술협력을 강화하고, 의료기관·연구기관 교류 활동을 지원하게 된다.

방송국간 협력협정은 대전MBC와 장쑤성TV방송국이 체결했다.

양 방송국은 TV 및 뉴스 프로그램 등에 대한 협력을 추진키로 했으며, 프로듀서와 감독, 연출가 등 제작인을 상호 파견한다.

또 양질의 특집 프로그램 공동 제작과 축제·페스티벌 등 대형 프로그램 제작 지원 등도 추진키로 했다.

이날 협정 체결식에서 안희정 지사는 “나라마다 의견이 일치할 수는 없겠으나, 마음을 아는 친구는 멀고 가까운 것이 중요하지 않으며, 우리에게는 우정·평화·협력과 발전이라는 공동목표가 있다”며 “양 도·성이 새롭게 또 한걸음을 내딛기 위해 협정을 체결한 점은 의미가 크다”고 평가했다.

안 지사는 이어 “앞으로도 경제통상·농촌발전·청소년·여성 등 다양한 분야에서의 활발한 교류를 통해 양 지역은 물론, 아시아의 발전을 선도해 나가자”고 강조했다.

안 지사는 또 “보건환경 분야 실무교류 협정은 양 지역 주민을 위한 실질적 교류사업이며, 방송사간 교류는 양 지역 주민들이 서로를 알리고,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한편 중국 동부 양쯔강 하류에 위치한 장쑤성은 10만3000㎢의 면적에 인구는 7865만명으로 중국에서 5위에 달한다.

지역내총생산은 7714억 달러로 국내총생산의 10%를 차지, 전국 2위를 기록하고 있다.

도와는 지난 2005년 9월 우호교류협정을 체결했으며, 그동안 환경분야와 공무원 연수, 국제행사 상호 참가 등 69차례(466명)의 교류를 펼쳐왔다.

/조성의기자 sungui1092@dailycc.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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