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군농업기술센터는 지난 27일 연기군 양봉연구회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농·작업 환경개선편이장비 사업컨설팅 보고 및 농가 활용사례 발표회를 가졌다.
이날 보고회는 연기군 양봉농가의 전반적인 작업분석 결과 위험도가 가장 높게 나타난 꿀 채집통 운반 작업 개선과 여왕벌 격리 관리의 효율적인 벌통관리 개선을 위해 개발된 동력식 차량 리프트와 격왕판 컨설팅 보고회를 추진하고 참여한 농가들의 활용사례 발표시간을 가져 심도 있는 평가보고회를 가졌다.
특히, 양봉농가의 특성상 작업환경이 산야지역이며 외부이동이 많은 여건을 감안 애로를 해결하기 위해 보급된 리프트는 꿀 채집통(300kg)의 과중한 중량물 운반뿐 만아니라 벌통, 사료, 채밀기 등 다용도로 운반 작업에 활용할 수 있어서 참여농가의 만족도가 아주 높았다.
기존 차량에 부착 활용할 수 있게 개발된 동력식 리프트는 330만원/대 정도 소요됐으며 전문가(나사렛대 손병창 교수)의 지속적인 컨설팅으로 아주 세심한 부분까지 보완 개선돼 11농가가 시범적으로 설치했다.
안창남 양봉연구회장은 “참여회원들의 높은 만족도와 고마움을 느낄 수가 있어 뿌듯하다”며 미 참여된 농가에게 확대 지원될 수 있기를 건의했다.
기술센터생활자원담당은 “양봉농가의 농작업중 가장 위험도가 높은 작업요인을 개선하고 농작업 효율성 향상은 물론 농업인 건강증진 인식에 큰 성과를 보여 연차적으로 추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세종·연기/임규모기자 lin13031303@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