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령시 명천초등학교(교장 김종대)는 지난달 29일 오전 10시 5학년을 대상으로 명지관에서 흡연예방 교육을 실시했다.
명천초등학교 5학년 190여 명이 모인가운데, 보령시 보건소에서 파견된 금연전문상담사가 학생들에게 담배의 구성 성분 및 유해성, 흡연이 우리 인체에 미치는 여러 가지 영향에 대해 설명했다.
강사는 “호기심으로 시작한 흡연이 나중에는 중독성때문에 진짜 끊고 싶을 때 마음대로 끊을 수 없는 사태를 불러온다”며 처음부터 담배를 피우지 말 것을 강조했다.
직접흡연뿐만 아니라 간접흡연이 신체에 많은 위험을 가져옴을 강조했으며, 특히 성장기 어린이들이 흡연을 했을 때 발육저하, 아이큐 발달에 영향에 준다는 점을 이야기 했다.
강의를 들은 박민지(5학년)는 “흡연으로 시커멓게 변한 발과 폐 사진이 너무 끔찍했다”며 “본인에게도 좋지 않고, 주변 사람들에게도 피해를 줌으로 어른들도 금연을 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강의를 통해 어린이들이 흡연의 위험성을 인식하고 자신의 몸을 스스로 소중하게 가꿔 가길 기대한다.
보령/김환형기자 kkhkhh@dailycc.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