상단영역

본문영역

대전·충남 1분기 경기 부진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 입력 : 2007.05.20 18:50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한국은행 대전충남본부(본부장 임주환)가 지역소재 주요 기업 및 유관기관(총 61개)을 대상으로 지난 4월 16일부터 25일까지 ‘최근 대전충남지역 경제동향’을 모니터링한 결과, 실물경제는 1분기중 설비투자와 수출이 양호했으나 건설투자가 저조한 가운데 소비가 완만한 회복에 그쳤으며 이에 따라 산업생산활동이 전분기에 비해 둔화됐다.

다만 이런 경제상황이 4월 들어서는 제조업 생산이 호전되는 기미를 보이고 있다고 한은측은 분석했다.

다음은 한은측이 조사발표한 각 분야별 요약이다.

△제조업 산업생산 = 1분기중 제조업 생산은 대체로 둔화되고 서비스업도 숙박업과 여행업을 중심으로 부진했으나 4월에는 수출이 호조를 보이고 있는 반도체, LCD 및 자동차를 중심으로 다소 호전되는 기미다.

대전지역 제조업 생산은 감소폭이 확대됐고, 기타기계 장비(9.8% → -25.0%)가 큰 폭 감소로 전환되고 담배(14.3% → 7.1%)등의 증가폭이 축소됐다.

충남지역 제조업 생산은 증가폭이 축소(9.6% → 7.0%)됐는데 전자부품 영상 통신기기(16.7% → 10.0%)의 증가폭이 축소되고 자동차 트레일러(-4.0% → -5.1%) 등은 감소세를 보였다.

1분기 제조업 업황 BSI는 전분기에 비해 소폭 상승했으며 4월(84)에는 전월과 동일했다.

△서비스업 활동 = 1분기중 서비스업 활동은 전분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하는 등 대체로 부진했다.

숙박업은 이용객수 감소와 경쟁 심화로 전년동기에 비해 매출이 감소했다.

이는 원화 강세 등으로 일본인 관광객수가 줄어든 데다 청주 라마다 르네상스 호텔 및 유성 리베라 호텔 개장 이후 경쟁이 심화된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 여행업은 업체간 경쟁 심화 등으로 매출이 저조한 반면, 운송업은 택배와 화물운송이 꾸준한 성장세를 보였다.

△소비동향 = 1분기중 소비는 호전추세를 이어갔으나 신장세는 전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1분기중 대형소매점 판매액(불변가격기준)은 쌍춘년 효과 등에 힘입어 증가세를 유지했으나 증가율은 전분기에 비해 하락 했다. 모니터링 결과 1분기중 소비는 대형마트 및 슈퍼마켓 매출 증가에 비추어 호전됐지만 신장폭은 전분기에 비해 다소 둔화됐다.

1분기중 소비자동향조사 결과 지역소비자들은 생활형편이 전분기와 비슷한 것으로 평가하고 향후 생활형편도 1분기와 비슷할 것으로 예상됐다.

△건설경기 = 1분기중 건설경기는 악화됐으며 4월에도 부진했다.

1분기중 레미콘 출하량은 감소세를 지속했고 미분양아파트수도 2006년말 83,361호에서 3월말 8,494호로 다소 증가했다.

모니터링 결과 지역 건설업체 및 건설협회는 1분기중 건설경기가 전년동기에 비해 악화됐으며 4월에도 부진하다고 응답했다.

△고용사정 = 1분기중 고용사정은 경제활동참가율이 하락하고 실업률이 상승하는 등 대체로 부진했으나 3월 이후 개선되는 기미를 보였다.

1분기중 경제활동참가율이 전분기보다 상당폭 하락하고 실업률이 상승(3.3% → 3.5%)했다.

다만 3월 이후에는 서비스업을 중심으로 취업자 수가 큰 폭 늘어나면서 고용사정이 개선되고 있다.

/강현준기자
저작권자 © 충청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개의 댓글

0 / 400
댓글 정렬
BEST댓글
BEST 댓글 답글과 추천수를 합산하여 자동으로 노출됩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수정
댓글 수정은 작성 후 1분내에만 가능합니다.
/ 400

내 댓글 모음

충청신문기사 더보기

하단영역

매체정보

  • 대전광역시 중구 동서대로 1337(용두동, 서현빌딩 7층)
  • 대표전화 : 042) 252-0100
  • 팩스 : 042) 533-7473
  • 청소년보호책임자 : 황천규
  • 법인명 : 충청신문
  • 제호 : 충청신문
  • 등록번호 : 대전 가 00006
  • 등록일 : 2005-08-23
  • 발행·편집인 : 이경주
  • 사장 : 김충헌
  • 「열린보도원칙」충청신문은 독자와 취재원 등 뉴스이용자의 권리 보장을 위해 반론이나 정정보도, 추후보도를 요청할 수 있는 창구를 열어두고 있음을 알려드립니다.
    고충처리인 : 노경래 (042-255-2580 / nogol69@dailycc.net)
  • Copyright © 2024 충청신문. All rights reserved. mail to dailycc@dailycc.net
ND소프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