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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개발공사 사업성 과대홍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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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7.05.20 19:03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남개발공사(사장 홍인의) 는16일 출범 100일을 맞이하여 그간의 추진상황과 앞으로의 계획에 대하여 밝혔다.

특히 ‘공주 탄천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의 성과를 대표적으로 내세우며 3년내 흑자경영을 강조했다.

그러나 ‘공주 탄천지방산업단지 조성사업’은 그동안 공주시가 수년간 심열을 기울여 추진한 사업으로 지난 3일 공주시와 충남개발공사간에 협약을 체결한 사업임에도 충남개발공사는 출범후 대단한 사업성과인듯 강조하고 100일 자축 잔치를 벌여 군민들로부터 눈총을 받고 있다.

17일 ‘출범 100일 맞이 직원 체육대회’를 홍주실내체육관에서 개최하는자리에서 유관기관들로부터 상품찬조를 받는가하면 현금촌지를 받는 현장을 취재기자들에게 포착됐다.

충남개발공사 담당자는 “일부 기관들로부터 100일 기념 체육대회를 맞아 음료수 등을 받는 사실은 있으나, 돈 봉투를 받은 적은 없다”며 현금 촌지 수수부분에 대해서는 극구 부인했다.

취재기자들이 목격한바에 따르면 체육대회 현장을 취재차 방문한 자리에서 공사업자로 보이는 사람이 촌지봉투를 전달해 탁자위에 올려놓고 급히 자리를 피하는 현장과 유관기관관계자가 전직원의 상품을 전달하는 현장이 목격됐다.

향후 도청이전사업과 지방산업단지 개발, 2009년 안면도 꽃박람회등의 사업을 추진하는 공사에서 사업초기부터 자그마한 실적에 잔치를 벌이고 유관기관들을 줄을 세우는 행위는 자칫 충남개발공사 설립 목적과는 벗어난 하나의 ‘권력집단’이 되지않을까 시민단체들은 우려하고 있다.

충남개발공사는 ‘도민의 복리증진과 주요사업개발을 통한 지역균형발전 및 수익사업을 통한 지방재정력 확충’을 목적으로 충남도에서 자본금 2,107억원을 전액출자하여 2월 6일 설립됐으나, 자축 100일잔치를 벌여 유관기관로부터 금품을 받고 촌지를 받는 현실에서 향후 출범1주년 돌을 맞아 얼마만큼의 촌지를 받아 흑자경영에 보탬이 될지 의문이다.

홍성/박명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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