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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도, ‘바이러스성 질환’ 예방 철저 당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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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 2005.09.27 14:11
  • 기자명 By. 충청신문/ 기자
충청남도보건환경연구원(원장 유갑봉)은 가을과 겨울철에 발생하기 쉬운 인플루엔자(독감), MMR(홍역, 볼거리, 풍진) 및 바이러스 원인 식중독 등 바이러스성 질환에 사전 예방접종 등 전염병 예방을 적극 당부했다.

여름철 고온이 초가을까지 이어지고 지난 추석연휴 우리 지역에 국지적으로 내린 폭우의 영향으로 하절기에 유행하는 전염병은 물론 가을철에 발생하기 쉬운 농촌형 발열성질환에 대한 대비가 철저히 요구되는 계절이라고 말했다.

인플루엔자는 기침이나 재치기를 통한 전파가 용이하며 고열 등 전신 증상이 감기보다 훨씬 심각하므로, 면역력이 약한 노약자는 매년 11월 이전에 예방접종을 권장하고 있으며, MMR(홍역, 볼거리, 풍진)은 겨울과 이른 봄 사이에 주로 발생하며 MMR혼합백신을 생후 12∼15개월 사이에 접종하는 것이 가장 좋은 예방법이다.

하절기에는 세균성 식중독의 비중이 높으나 기온이 내려갈수록 바이러스에 의한 식중독 발생이 상대적으로 증가하므로, 이에 대한 예방법은 세균성 식중독에서와 같이 음식물 취급과 개인위생에 만전을 기해야 한다.
이밖에도 수두(작은 마마), 조류인플루엔자 등 건강을 위협하는 많은 전염병이 존재하나 이를 예방하기 위한 방법은 의외로 간단한 경우가 많으므로, 음식물을 골고루 섭취하고 알맞은 운동 그리고 음식물 섭취 전에 손을 깨끗이 닦는 습관은 평범해 보이지만 전염병 예방에 가장 손쉽고 필수적인 방법이다.

인플루엔자는 지난 2001년 이래 148건을 검사하여 34건이 양성으로 확인되었으나 올해는 아직 발생하지 않았다.

MMR의 홍역과 풍진은 근래에 발생하고 있지 않으나 볼거리는 매년 20~30건씩 발생하고 있어 바이러스로 인한 설사 질환은 산발적으로 발생하는 추세이다.

한편, 충남도의 초중고등 학생을 대상으로 상반기에 실시한 홍역 면역도 조사에서 꾸준한 예방접종 사업의 결과 93%의 학생이 홍역에 면역 되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충남도보건환경연구원 관계자는 “인플루엔자의 유행에 앞서 9월에 검사의 표준화와 역량 증진을 위해 정도관리를 실시하는 등 가을철 전염병 예방과 확산 방지를 위한 실험실 감시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며 “바이러스성 질환에 대한 철저한 조사 활동은 물론 각종 전염병 예방을 위한 주민 홍보에도 주력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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